미국 마트 가격표에 세금이 없는 이유, 영수증 Subtotal·Tax·Total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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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처음 왔을 때 마트에 가는 것은 꽤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물건도 많았고, 처음 보는 음식이나 예쁜 포장을 발견하면 궁금해서 하나씩 카트에 담곤 했습니다.

“이건 한번 먹어봐야지.”

“이건 예쁘니까 하나 사볼까?”

그렇게 별생각 없이 하나둘 담다 보면 어느새 카트가 가득 찼습니다.

그런데 계산대에 가면 가끔 예상했던 금액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분명 제가 가격표를 보면서 담았는데 계산을 하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뭘 이렇게 많이 샀지?”

처음에는 제가 가격을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생활을 하면서 가격표에 표시된 금액과 실제 계산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왜 가격표와 계산 금액이 다를까요?

미국에서 쇼핑하다 보면 상품 진열대에 표시된 가격에 Sales Tax(판매세)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가격표에 $100이라고 적혀 있는 상품을 구입한다고 해서 반드시 계산대에서도 정확히 $100만 내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상품에 판매세가 적용된다면 계산할 때 세금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할 때는 보통 소비자가 보는 가격에 세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처음에 이 방식이 상당히 낯설었습니다.

마트에서 가격만 보고 물건을 담았다가 계산대에서 금액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가격표에는 분명 이 가격이었는데 왜 더 비싸졌지?”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알고 보니 미국에서는 이런 방식이 흔했습니다.

미국의 Sales Tax는 지역마다 다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미국의 판매세는 전국이 모두 똑같지 않습니다.

주(State)와 지역에 따라 판매세율이 다를 수 있고, 어떤 상품을 구입하느냐에 따라서도 세금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식료품의 경우에도 지역에 따라 판매세를 다르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미국에서는 모든 물건에 가격표보다 세금이 더 붙는다”라고 생각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3년 가까이 텍사스에 살면서도 제가 최근에야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마트에서 사는 식료품 대부분에는 판매세가 붙지 않고, 세제나 샴푸 같은 생활용품에 세금이 붙는다고 합니다. 매번 영수증을 받으면서도 몰랐던 것이 조금 우스웠습니다. 😄

그래서 미국에서 처음 생활하시는 분이라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판매세 방식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계산대에서 자주 놀랐습니다

미국 마트 구매 영수증
구매영수증

저는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이런 사실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격표만 보고 대충 계산하면서 물건을 담았습니다.

“이 정도면 $100 정도 나오겠지.”

그런데 막상 계산대에 가면 제가 생각했던 금액과 달라 당황할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세금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보는 물건이 신기해서 이것저것 카트에 담았던 제 탓도 컸습니다. 😄

하나씩 담을 때는 얼마 안 되는 것 같았는데 계산대에서 모두 합쳐 놓으니 금액이 꽤 커졌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가격을 조금 더 자세히 보게 됐습니다.

미국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제가 배운 것

미국에서 장을 보면서 저는 몇 가지 습관이 생겼습니다.

가격표의 금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할인 조건도 확인하고, 같은 제품이라도 크기와 단위당 가격을 비교해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계산이 끝난 후에는 영수증도 한 번씩 확인합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영수증에 적혀 있는 Subtotal, Tax, Total 같은 영어 단어도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의미를 알게 됐습니다.

Subtotal은 세금 등이 더해지기 전 상품 금액을 의미하고,
Tax는 적용된 세금,
Total은 최종적으로 결제하는 금액입니다.

작은 영어 단어 몇 개를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미국에서 장을 볼 때 훨씬 편해졌습니다.

미국 생활은 계산대에서도 하나씩 배우게 됩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마트에 가는 것조차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가격표를 보는 방법도 달랐고, 할인 방식도 달랐으며, 계산대에서 보는 영수증도 낯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주 작은 문화 차이입니다.

하지만 처음 미국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이런 작은 차이 하나하나가 모두 공부였습니다.

이제는 계산대에서 예상보다 금액이 조금 더 나온다고 예전처럼 깜짝 놀라지는 않습니다.

가격표를 보고, 할인 조건을 확인하고, 영수증도 살펴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됐습니다.

미국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거창한 것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나라의 생활방식을 하나씩 배우게 됩니다.

저처럼 미국 생활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마트에서 가격표와 실제 결제 금액이 조금 다르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The price on the shelf may not always be the final price you pay at checkout.

저도 그렇게 계산대에서 한 번씩 놀라면서 미국 생활을 배워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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